Friday, June 18, 2010

Lotto's 日記 - THE lap cat : 06/18/2010

열심히 그루밍하는 로또 사진으로 시작하는 하루 포스팅입니다
요즘들어 유달리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할까요
이제 거의 로또를 데려온지 한달 남짓 되가는데요
이제야 이사람이랑 같이 살게 되나보다 하는 생각에
정말 마음이 편해졌나봅니다


제가 원래 의자에 앉을때 방석이나 필로우를 자주 껴안고 있는데요
그러면 어김없이 와서 앉습니다
저건 자기 자리 잡겠다며
고집아닌 고집을 부리는데요
손가락위에 그냥 턱 받치고 잘 기세였습니다


저렇게 해주지 않으면
자기 좀 봐달라면서
엄청 양양댑니다
그러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다시 골골대고요

요롷게 조롷게 애교를 부리다가
다시 졸리면
제 무릎위에 방석에 저렇게 자려고 자세를 잡습니다


그러다가 저렇게 잠이 들어버리는데요
토닥토닥해주면
제가 손을 뗄때까지 그르릉거림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도 제 가슴팍에서 자고있는데요
크면 또 어찌 변할란가 모르겠지만
지금은 둘도없이 이쁩니다
화장실앞에서 기다리고
오면 마중나오고
주방에가면 같이 앉아있고
졸졸따라댕기는게
우리 비글이 릴리랑 하는짓이 흡사합니다
아... 갑자기 릴리가 보고싶네요
잠깐 콧물좀 풀고요 흑흑

저렇게 잠 잘자는 요녀석 사진보고
슬퍼지는걸 좀 달래야겠습니다


요즘따라 얼굴도 좀 날렵해지고
아기 얼굴에서 하나씩 벗어나는걸까요
스크래칭 포스트도 아직 사놓지 않았는데
로또 하는걸 봐서는 하루빨리 장만해줘야겠습니다
내일은 주양의 집에 로또와 잠깐 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또 이쁨받아야 할텐데요 :)

4 comments:

  1. HannaH 님~ 저 봄날이에요~ 두부 엄마! ^^
    로또 보려고 잠시 왔다가 드디어 댓글 다는 곳을 발견했네요! ^^;;;
    로또가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딱 제 이상형이네요~
    우리 두부양은 귀여운 모습보다는 날카로운 모습이 강해서..ㅋ 저도 우리 두부양 목 줄 사서 산책 데꾸 나가봐야 겠어요~~ 햇볕 좋을 때 데꾸 나가면 우리 두부양도 좋아하겠죠? ^^
    로또와 두부가 태어난 날도 비슷한거 같은데~ 친구하면 참 좋을텐데.. 거리가 너무 머네요 ^^;;
    로또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금처럼 귀엽고 예쁘게 자라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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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의봄날
    ㅋㅋ 한번 데리고 나가보세요
    완전 사람들이 두부양 귀엽다고 난리가 날껍니다
    전 두부양 옷입는거보고 완전반했어요
    옷빨이 좀 받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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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왠지 로또가 부럽다;;;;;;


    고양이들이 좀 당당한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ㅋ
    저도 여기서 뒷마당에서 고양이가 들아왔는데
    자기집인냥 사람도 안무서워 하고 ㅋ 당당하게
    쇼파에 누워있드라고요 ㅋㅋ

    종종 놀라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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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다랭
    ㅋㅋㅋ 아니 그런 고양이가!! ㅋㅋㅋ
    그래도 그게 고양이 매력아닌가요
    로또는 살짝 개냥이의 길을 걸어서 그런지
    그런 도도하고 당당한 매력은 좀 떨어지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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