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8, 2010

Lotto's 日記 - 근황 + 길냥이 레스큐 스토리 + 병원기록 : 07/08/2010

거의 백년만의 로또 포스팅입니다
요즘 로또는 화장실 앞에있는 저 캐비넷 속에서
저의 화장실 볼일이나 샤워가 다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저곳이 맘에 들었는지 저기서 잠을 자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일 편한곳은 침대겠죠
잠이 올락말락할때 저렇게 만져주면 그르릉그르릉 댑니다
벌써 커져버린 로또
저러고 자면 꽤 이제는 깁니다



그러다가 다시 웅크리고 잡니다
다시 사이즈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제는 좀 꼬리도 커지고 색도 진해졌습니다


잠시 로또 병원 기록을 남겨야겠습니다
7월 2일 병원간결과
몸무게가 2.2파운드에서 2.8파운드로 늘었습니다
3주만의 성장입니다
두번째 류키미아 샷을 맞고 백신도 맞았습니다
삼주후에 한번만 더 오면 백신, 부스터는 다 끝난다고 합니다
지금 주고있는 과자도 선생님께 보여드리니
안전하니 먹여도 된다고 하십니다
사료는 키튼챠우 드라이푸드를 계속 먹이고있구요
일주나 이주안에 이제 어른이빨이 나올거니
이것저것 깨물고싶어해도 좀 이해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로또가 다른 아가들에 비해 좀 몸집이 작으니
중성화 수술 날짜는 아마 이빨의 상태를 보고 결정할 확률이 높다고 하시면서
아직 언제쯤될련지는 좀 더 두고봐야한다고 하십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5파운드 6파운드정도 될때 한다고 하니깐요
와 그럼 로또가 두배가 되야하는데
아직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것 말고는 건강한듯 보인다고 합니다
주사 맞을때도 꽤 의젓하게 난리피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차분하다고 쿨키튼이라며
개냥이임을 인증해주셨습니다

병원갔을때 어떤 부부가 상자를 들고오는걸 봤습니다
처음에는 혹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린 사랑받던 동물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부부가 레인스톰에서 구출한 아가 길냥이였습니다
회색 롱코트에 노란색 눈을 한 아가 길냥이였는데요
태어난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에 봤을때는 거의 피골이 상접하고
비에 쫄딱 맞은 상태였다고합니다
집에 데리고 가서 밥을 주니
강아지처럼 우적우적 한참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좀 안정을 찾고나서는
부부에게 고마움을 느꼈는지 애교도 많이 부리고
아저씨가 밖에 앉으면 자기도 같이 가만히 옆에 앉아서 한참을 있고는 했답니다
병원에 데리고 오니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이는듯 했는데요
그 부부가 키울지 입양을 할지는 제대로 듣지 못해서
아직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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