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2, 2010

Lotto's 日記 - tv 중독 고양이 로또 : 07/23/2010

언제나 처럼 컴퓨터 책상 모니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카메라를 드니 사진찍는거냐며 쳐다보는 로또입니다
매일 사진을 찍어대니 이젠 카메라 셔터 소리정도 쯤이야 소음으로 들리지 않는 듯 합니다
고개를 돌리고 모니터를 바라봅니다
뭐가 나왔는지 갑자기 앉아서 모니터를 봅니다

계속 찍어 대는 걸 알았던지 또 한번 아이 컨텍트 해 주십니다
더 가까이 다가 앉더니
모니터 화면에 어떤 물체가 왔다갔다 하는지 눈이 그 것을 쫒습니다
역시 카메라를 한번 더 바라봅니다
좀 멀리 떨어져 앉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말해보지만
사람 말을 알아 들을 리 없습니다 역시..
그러다가는 눈이 피로했는지 어쨌는지 침대에 누워있는제 옆으로 옵니다
역시 모니터로의 시야는 확보했습니다
사진에 다 보이지는 앉지만 저 눈에서 부터 직선을 쭉 그었을때
모니터에 정확히 아주 정확히 꽂힙니다

아예 자리를 편하게 잡고 티비 시청 아니 모니터 시청을 합니다
그러다 꾸벅 꾸벅 조는군요
이제 4개월 조금 넘은 녀석이 아빠들이나 하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티비 시청을 하다가 졸다니요
저래놓고 또 혹시나 다른걸 틀거나 하면 또 안잔 척 하는것 까지 어디서 배웠는지 그대로 합니다
뭐가 뭔지 잘 안보이는 복잡한 사진이긴 하지만 자는 제 남친님 곁에 얌전히 엎드려 역시 티비 시청하고 있는 로또입니다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을련지
매일 저렇게 시청을 해대니요...
고양이들은 생선을 먹어야지 시력 유지가 된다던데 앞으로 좀 더 신경 써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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